나는 누구인가, 이곳은 무엇인가
얼떨결에 도쿄에서 돈 모으는 이야기 블로그를 시작합니다. Sophie라고 합니다🙏
너는 누구인가?
저는 도쿄의 한 IT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.
본래 문과생으로 이 회사에 마케터로 입사했으나, 입사 후 개발에 취미를 들여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습니다.
그러던 중 한번의 휴직을 경험하면서, 일한 지 2년 반이 지났는데도 저축이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더 이상 경제적인 문제로 불안해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됩니다.
그렇게 일본에서 어떻게 돈을 모으고 + 굴릴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.
고민은 하고 있는데 아직도 돈이 없어요. 그래서 이제 시작입니다.
이 곳은 무엇인가?
도쿄에서 일하는 한국인 분들을 많이 뵈었고, 블로그에서도 많이 검색을 해보았으나 투자 + 절약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뵌 적이 없습니다.
(제가 만나는 풀이 많이 좁기도 합니다만)
사실 일본에서 일하지만 일본어로 정보를 얻어서, 투자를 한다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았어요.
한국에서도 해본 적 없는데, 일본에서. 심지어 증권 계좌 하나 여는 데도 용어를 다 몰라서 일일이 검색하고도 갸우뚱 했습니다.
그래서 이 곳에는 제가 도쿄에서 돈을 벌고 재테크를 하면서 공부한 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.
그리고 제가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, 제 스스로의 트래킹도 할 겸 해서요.
"하겠다!" 하고 공언하지 않으면 시작도 안하는 게으른 성품을 가지고 있기에,
블로그에 글이라도 쓰면서 나누면 제 스스로도 금융지식을 좀 쌓을까 싶어서 강제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.
무엇을 쓰든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어요. 읽으시면서 열린 마음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날카로운 감정 다툼은 지양해요.
블로그에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가까운 미래에는 저축왕이 되고 싶네요.